Surprise Me!

[단독]“‘명태균 의혹’ 예비후보들, 신문지로 돈다발 싸 전달”

2024-11-23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윤석열 대통령 부부 공천 개입 의혹의 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는 지방선거 예비후보들에게 뒷돈을 받고 공천 장사를 했다는 의혹도 함께 받고 있습니다. <br> <br>검찰은 당시 예비후보들이 돈을 전달한 구체적 정황이 담긴 진술을 확보한 것으로 파악됐습니다. <br> <br>남영주 기자의 단독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 15일 법원에서 구속영장이 기각된 2022년 지방선거 예비후보들. <br> <br>이들은 2021년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 명태균 씨에게 공천을 받게 해달라며 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취재 결과, 이들이 돈을 전달한 구체적 정황에 대한 진술을 검찰이 확보한 것으로 알려졌습니다. <br> <br>경남 고령군수 출마를 준비하던 배모 씨와 대구시의원 예비후보자 이모 씨가 수천만 원의 돈을 한 덩이씩 신문지에 싸서 쇼핑백에 담아 미래한국연구소장 김모 씨에게 전달했단 겁니다. <br> <br>이런 방식으로 건네진 돈은 모두 2억 4천만 원입니다.<br><br>대부분 배 씨의 사무실에서 전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명 씨가 이들의 공천을 빌미로 돈을 받은 것으로 보고 있습니다.<br> <br>[배모 씨·이모 씨 / 지방선거 예비후보들(그제)] <br>"(명태균 씨를 보고 (돈을) 전달하신 게 맞으실까요?) …." <br> <br>두 예비후보 측은 금품 전달 방식에 대해 "사건 관련해선 말할 수 없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두 예비후보는 김 씨와의 대질조사에서 이 돈이 공천과는 무관하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> <br>앞서 이 씨는 검찰에 공천 대가로 돈을 준 것이 맞다고 혐의를 시인했는데, 최근 조사에서는 차용금이라고 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 <br>검찰은 명 씨 측에 건너간 2억 4천만 원의 성격과 이 돈을 전달한 구체적인 시기를 규명하기 위해 모레 예비후보들을 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남영주 기자 dragonball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